본문 바로가기
‘굿보이’ 5화 박보검·김소현, 로맨스 본격화…OTT 재방송 넷플릭스
입력 2025-06-14 22:30   

▲'굿보이' 5화(사진제공=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굿보이’ 박보검과 김소현의 로맨스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는다.

14일 방송되는 JTBC ‘굿보이’ 5화 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가 지한나(김소현 분)에게 첫눈에 반했던 순간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감정선이 한층 깊어질 예정이다.

극 중 윤동주는 국가대표 복싱 선수였던 과거, 선수촌에서 훈련 중 우연히 마주한 지한나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공개된 스틸컷 속 윤동주는 운동 중에도 반대편 트랙을 달려오는 지한나를 발견한 순간, 자연스레 그녀에게 고개를 돌린 채 눈을 떼지 못한다. 그 눈빛만으로도 첫눈에 반한 감정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윤동주가 해맑은 미소로 애정을 표현하지만, 지한나는 무표정한 반응으로 그를 대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윤동주의 순애보가 시작부터 일방통행이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윤동주의 마음은 현재까지도 그대로다. 경찰이 된 뒤 재회한 지한나가 “아직도 나 좋아해?”라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응. 그럼 안 돼?”라고 대답하며 직진 고백을 이어갔다. 또 과거 지한나가 건넨 ‘호빵 스티커’를 휴대폰에 붙이고 다니는가 하면, 그녀의 입간판을 정성스레 닦고, 고장 난 가로등까지 고치며 온몸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수사 현장에서도 이들의 감정은 드러난다. 밀수 조직 몽키를 추적하던 중 정체가 들킬 위기에 놓이자, 지한나는 돌발적으로 윤동주의 입을 막고 키스하는 척 연출해 상황을 넘겼다. 이는 두 사람 사이에 은근한 감정의 잔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하지만 지한나는 여전히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고 있다. “절대 좋아할 일 없다”며 선을 그은 그녀의 냉정한 태도는 윤동주의 진심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이번 회차는 윤동주의 감정이 시작된 결정적 순간을 보여주는 동시에,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전환점”이라며 “지한나 역시 윤동주 못지않은 불도저임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