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웨이브·티빙, 통합 요금제 출시…OTT 업계 첫 사례
입력 2025-06-16 14:36   

▲웨이브, 티빙이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사진제공=웨이브·티빙)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와 티빙이 업계 최초 통합 구독제 '더블 이용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블 이용권'은 하나의 구독으로 웨이브와 티빙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요금제로, 개별 구독 대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와 티빙은 오는 9월 30일까지는 '더블 슬림' 이용권을 월 7,900원에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권은 총 4종으로 ▲더블 슬림(웨이브 베이직+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더블 베이직(웨이브 베이직+티빙 베이직), ▲더블 스탠다드(웨이브 스탠다드+티빙 스탠다드), ▲더블 프리미엄(웨이브 프리미엄+티빙 프리미엄)으로 구성돼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웨이브와 티빙을 통해 이용권 구매와 가입이 가능하며, 각 이용권별 콘텐츠 구성과 세부 혜택은 각 서비스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웨이브는 MBC·KBS 등 지상파 방송과 오리지널 드라마, 독점 해외시리즈 등을 제공하며, 티빙은 tvN·JTBC·Mnet 등의 채널 방송과 스포츠 생중계, 애플TV+ 브랜드관 콘텐츠 등을 포함해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티빙 측은 "OTT 시장에서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문 첫 사례로, 가격 부담은 줄이고 콘텐츠 선택 폭은 넓힌 혁신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