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주요 항공사들이 나란히 야간편을 추가하며, 한국발 괌 여행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야간편을 운항 중이며, 진에어는 7월 1일, 제주항공은 7월 12일부터 각각 야간 항공편을 본격 도입한다. 특히 진에어는 부산-괌 노선에도 야간편을 지속 운항 중이며, 6월 23일부터는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해 지역 거점 공항 이용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한국-괌 노선의 야간 항공 좌석 공급 규모는 15만5000석 이상으로 예상되며, 여름 휴가철과 연말연시를 겨냥한 수요 대응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괌정부관광청은 이 같은 야간편 확대에 발맞춰, 전용 페이지를 통한 ‘밤 타고 괌’ 온라인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항공 스케줄 안내, 야간 도착 여행객 대상 호텔 얼리 체크인 혜택, SNS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실용 정보와 특전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야간 항공편 확대는 출국 시간의 선택지를 넓히고, 도착 직후부터 여유로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라며 “앞으로도 현지 호텔, 액티비티 업계와 협력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 괌 여행의 매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