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누적 조회수 26억을 기록한 웹툰 '재혼 황후'가 디즈니플러스에서 2026년 공개된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을 비롯한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서왕국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원작은 2018년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으로 확장된 이후,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신민아는 주체적이고 강인한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아 첫 판타지 장르에 도전한다. 황제 '소비에슈' 역은 주지훈이 맡아 카리스마 있는 군주의 면모를 보여준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는 이종석이 연기하며,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는 이세영이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봉련, 최대훈, 박호산, 정영주, 남윤호 등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봉련은 나비에(신민아)의 시녀장 '엘리자'를, 최대훈은 하인리(이종석)의 비서 '멕켄나'를 연기한다. 박호산은 라스타(이세영)의 전 주인 '로테슈'로 분하며, 정영주는 가문의 권력을 회복하려는 '알바니'를, 남윤호는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의 비서 '랑트' 역을 맡았다.
지난 5월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워낙 사랑받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긴장되면서도 기대된다"라고 밝혔고, 주지훈은 "강력한 세계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종석은 "정말 재미있고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의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맡았다. 제작은 스튜디오N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