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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빠들’ 흥행…뉴유니버스, 글로벌 숏폼 시장 주목
입력 2025-06-20 13:20   

▲‘안녕 오빠들’ 포스터(사진제공=뉴유니버스)
국내 숏폼드라마 전문 제작사 뉴유니버스(New Univers)가 글로벌 숏폼 콘텐츠 플랫폼 ‘드라마웨이브(DramaWave)’를 통해 선보인 드라마 ‘안녕, 오빠들’의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녕, 오빠들’은 론칭 당일 드라마웨이브 글로벌 랭킹 3위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 17일 기준으로 글로벌 전체 2위, 특히 한국 내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웨이브는 전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3위 플랫폼으로 도약한 숏폼드라마 전문 서비스다. 이 가운데 뉴유니버스가 제작한 ‘안녕, 오빠들’은 콘텐츠의 완성도와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중국 현지 매체로부터도 “훌륭한 퀄리티의 K-숏폼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뉴유니버스는 이미 첫 콘텐츠인 액션 장르 숏폼 ‘나찰’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일본 Unireel과 북미 Sereal+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나찰’은 출시 직후 글로벌 랭킹 19위, 남성향 장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연이은 성과에 힘입어 뉴유니버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숏폼드라마 제작사로 빠르게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안녕, 오빠들’의 흥행을 계기로 K-콘텐츠의 새로운 장르인 숏폼드라마 시장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유니버스는 한국 최초 숏폼드라마 플랫폼 ‘탑릴스’의 대표 출신인 정호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기존의 포맷을 탈피한 빠르고 감각적인 드라마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편 ‘안녕, 오빠들’은 OST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극 중 오빠 테마곡인 ‘뱉어야 하는 말’, 여주인공 테마곡인 ‘얼어버린 기억’이 발매를 앞두고 있어 드라마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뉴유니버스는 오는 6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회 숏폼드라마 글로벌 브랜드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 패널로 공식 초청받아 참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