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현이 '나 혼자 산다'에서 아파트 계단 오르기와 헬스장 하체 운동 이후 갈비찜·간장게장 맛집에서 먹방을 즐긴다.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로 약 한 달간 계단만 이용하게 된 안재현의 일상이 공개된다. 재활용 쓰레기를 들고 20층을 내려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마음의 준비는 했다"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인다. 운동과 영양 관리로 체력을 다졌다는 그는 "20층 계단, 쉬지 않고 한 번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실제로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자 상황은 급변한다. 안재현은 무거운 재활용 봉투와 상자를 들고 계단을 오르며 점점 숨이 가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중간중간 손잡이에 기대거나, 계단참에서 멍하니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지옥의 계단'이 만만치 않음을 실감케 한다.

운동을 위해 헬스장에 도착한 안재현은 '계단 지옥'에 이어 '하체 지옥'에 입성한다. 120kg 레그프레스까지 도전한 그는 "이거 성공하면 자신감 오를 것 같아"라며 이를 악물고 운동에 매진한다. 힘든 순간마다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으로 극복하는 모습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운동 후엔 보상 같은 식사가 펼쳐진다. 안재현은 갈비찜과 간장게장을 앞에 두고 말없이 폭풍 흡입을 이어가며, 접시를 깔끔하게 비운다. 확연히 늘어난 식사량에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편의점에 들른 그는 '1+1 행사'의 유혹과 김치 택배까지 겹쳐 무거운 짐을 들고 다시 '20층 계단'을 올라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무사히 귀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안재현의 다리가 후들거리는 하루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