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쉴 틈 없이 재밌고 신기하고 스펙터클한 ‘공항 노동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이들은 비행기에 탄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출국 인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생소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유니폼을 찰떡같이 소화한 멤버들은 직원들 사이 자연스럽게 녹아 든 모습이다. 다양한 장소, 여러 직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들이 어떤 일들을 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세계 3위 규모의 여객 수용 능력을 보유한 인천국제공항은 거대한 규모로 모두를 압도한다. 멤버들은 이날만큼은 여행객이 아닌 직원들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에 출입하는데, 눈 앞에 펼쳐진 공항의 신세계에 입을 쩍 벌린다.
유재석은 “이런 곳이 있었어?”라며 신기해한다. 멤버들은 비행기 코(?)가 열린 흔치 않은 광경을 목격하고, 끝도 없는 레일이 펼쳐진 숨겨진 공간을 방문하기도 한다. 하하와 이이경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에 “놀이기구 같아”, “거대한 기계(트랜스포머) 몸통 안에 들어온 느낌이야”라고 놀라워한다. 주우재는 “여기는 처음 와 본다”라며, 여행으로만 오가던 공항 속 몰랐던 세상에 눈을 반짝인다. 멤버들의 눈 앞에 펼쳐진 공항의 신세계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캐리어 노동 지옥’이 열린 현장에서 멤버들은 “진짜 정신이 없다”라고 말하며 혼이 쏙 빠진 표정을 짓는다. 그중 피지컬 최약체 주우재는 “재밌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주우재는 캐리어 크기와 모양을 고려해 차곡차곡 쌓아 나가며 ‘캐리어 테트리스’에서 남다른 뇌지컬을 발휘한다. 하하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캐리어에 붙은 태그를 확인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컨테이너에 잘못 적재된 캐리어로 인해, 열심히 쌓은 테트리스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 멤버도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항공기 짐칸에 구겨진 채 캐리어를 탑재하는 유재석, 이이경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유재석은 좁고 낮은 공간 속으로 엉금엉금 기어 들어가 캐리어와의 사투를 벌인다. 무거운 캐리어를 이동시키는 것 말고도, 또 다른 고충이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키운다. 이이경은 “저 내일 여행 가는데, 짐 안에 들고 탈 거다”라고 다짐할 정도로 노동을 펼친 하루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