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2025년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준비하는 KBS 아나운서들의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2025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 투입된 남현종, 홍주연, 정은혜, 허유원 아나운서. 이들 후배 아나운서를 위해 엄지인, 김진희, 박지현 아나운서는 특별 교육에 나서고 본격 개표방송을 펼친다.
그런데 무서운 선배들 앞에서 초집중 모드에 들어간 후배들을 당황시킨 돌발 상황들이 펼쳐진다. 급기야, 허유원 아나운서의 방송 사고급 실수에 선배들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만 가는데.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2025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D-DAY 과연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한편 스튜디오에서 후배들의 선거 방송 준비에 꼬박꼬박 ‘감 놔라 배 놔라’를 하는 김대호와 전현무의 모습에 김숙은 “두 분이 너무 아는 척을 하신다. 그냥 두 분이 해봐라”라고 제안해 순간 두 사람을 당황시킨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KBS에 있을 때도 해본 적이 없어”라더니 김대호에게 “MBC의 힘을 보여줘”라며 선거 방송 테스트를 시작한다.
능숙한 제스처와 안정적인 목소리 톤에 여기저기서 “오우~”라며 감탄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현무가 현직에도 해본 적 없는 선거 방송을 이어간다. 본업 모드 전현무의 모습에 김숙이 “오~ 잘하는데? 해도 되겠다”라고 부추기자, 전현무는 “나 시켜줭~”이라며 온몸을 흔들어 웃음을 터트린다.
이어 박명수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선거 방송 맞대결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박명수는 “아이고 깜짝이야”라고 시작하더니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해볼 만합니다”라고 멘트를 해 전현무, 김대호를 모두 화들짝 놀라게 한다. 전현무는 “명수 형 이렇게 하면 그냥 이민 가야 해”라더니 “해볼 만합니다는 누군가를 편들고 있는 거라서 안된다”라고 일침을 가한 후 “57.9%를 5,7,9라고 했다”라고 지적하자 박명수는 “난 진지하게 한 거야”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가하면 선거 개표 방송 합평회를 진행하던 홍주연 아나운서가 “당신 확실해 보입니다”라고 발음 실수를 해 스튜디오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든다. 김대호는 “당신이라니 누굴 부른 건가요?”라며 전현무를 가리키고, 전현무와 박명수는 신나게 고개를 흔들며 “당신, 사랑하는 내 당신”을 합창해 웃음을 터지게 한다. 급기야 박명수가 “여보 현무 사랑해요”라고 마무리하면서 실수만 하면 신나게 몰아가는 ‘사당귀’ 멤버들의 한통속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