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귀'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제공=KBS2)
22일 방송되는 ‘사당귀’ 311회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출연해 어린이날 축제를 앞두고 펼쳐진 비상 상황과 각종 에피소드를 전한다.
행사 일주일 전, 예기치 못한 비 예보로 일정이 급히 변경되며 구청 비서진들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우여곡절 끝에 맞이한 행사 당일엔 다행히 비는 피했지만, 이번엔 강풍이 행사장을 덮치며 또 다른 위기를 맞는다.
이날 정원오 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지디’ 스타일로 변신한다. 가죽바지에 스카프까지 갖춘 힙한 패션으로 등장한 정 구청장을 본 전현무는 “옛날 감기약 모델 같다”고 웃음을 터뜨리고, 박명수는 “의외로 어울린다”며 “지디 때문에 할머니 보자기까지 없어진다”고 농을 던진다. 이에 정원오 구청장은 “제가 소화력이 있습니다”라며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어진 현장에서는 정 구청장이 ‘삐끼삐끼’ 댄스와 ‘위플래쉬’ 댄스까지 도전하는 등 다소 어설프지만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전현무는 “목 디스크 왔네”라고 반응하며 박명수와 함께 “영감 왜 불러”, “자짜자자자~” 티키타카를 펼치며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전 성동구민 전현무와 정원오 구청장의 엇갈린 인연도 다시 한번 그려진다. 앞서 정 구청장이 전현무를 성동구 명사 특강에 초청했으나 거절당한 사연을 언급하며 섭섭함을 토로했던 만큼, 이번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유쾌한 디스전과 훈훈한 케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