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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정원오 성동구청장, 강풍도 못 막은 열정
입력 2025-06-22 16:30   

▲'사당귀'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제공=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성동구청 상반기 최대 행사 어린이날 기념 축제 준비 과정을 전한다.

22일 방송되는 ‘사당귀’ 311회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출연해 어린이날 축제를 앞두고 펼쳐진 비상 상황과 각종 에피소드를 전한다.

행사 일주일 전, 예기치 못한 비 예보로 일정이 급히 변경되며 구청 비서진들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우여곡절 끝에 맞이한 행사 당일엔 다행히 비는 피했지만, 이번엔 강풍이 행사장을 덮치며 또 다른 위기를 맞는다.

이날 정원오 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지디’ 스타일로 변신한다. 가죽바지에 스카프까지 갖춘 힙한 패션으로 등장한 정 구청장을 본 전현무는 “옛날 감기약 모델 같다”고 웃음을 터뜨리고, 박명수는 “의외로 어울린다”며 “지디 때문에 할머니 보자기까지 없어진다”고 농을 던진다. 이에 정원오 구청장은 “제가 소화력이 있습니다”라며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어진 현장에서는 정 구청장이 ‘삐끼삐끼’ 댄스와 ‘위플래쉬’ 댄스까지 도전하는 등 다소 어설프지만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전현무는 “목 디스크 왔네”라고 반응하며 박명수와 함께 “영감 왜 불러”, “자짜자자자~” 티키타카를 펼치며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전 성동구민 전현무와 정원오 구청장의 엇갈린 인연도 다시 한번 그려진다. 앞서 정 구청장이 전현무를 성동구 명사 특강에 초청했으나 거절당한 사연을 언급하며 섭섭함을 토로했던 만큼, 이번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유쾌한 디스전과 훈훈한 케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