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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완전체 복귀에 전 세계 관심 "아미, 기념비적 순간 맞아"
입력 2025-06-23 01:30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가운데, 글로벌 주요 외신들도 이들의 재결합 소식을 집중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병역을 이행했던 슈가가 소집 해제되면서 BTS 멤버 전원이 복귀하게 됐다. AP통신은 "BTS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라며 이날을 "BTS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안에 그룹으로 재결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P는 별도 해설 기사에서 데뷔 이후 글로벌 인기를 누리며 K팝을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BTS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유엔 총회 연설,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운동에 100만 달러 기부, 백악관 방문 등 사회적 영향력까지 강조하며 "음악과 사회 정의에 대한 이중적 영향력이 절정에 달했다"라고 분석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18일 "BTS의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데뷔 12주년 기념일에 재결합했다"라고 보도하며 팬들의 복귀 열망을 다뤘다. BBC는 BTS 데뷔 12주년 축제 '2025 BTS 페스타'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며, 세계 각지에서 온 팬들의 목소리도 전했다.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팬은 "그들을 정말 많이 그리워했다"라고 밝혔고, 네덜란드 팬은 "BTS와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말해 팬덤의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BBC는 "K팝 산업이 최근 침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BTS의 복귀는 산업 전반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향후 행보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