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제작진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출연자 박 모씨를 방송에서 편집하기로 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24일 "출연자 박 씨의 범죄 혐의 및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뉴스 보도로 접했다"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삭제해 방송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전후 출연자에게 주의를 당부했음에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의 계약상 의무와 책임을 엄격히 관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으며, 전날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나는 솔로' 25기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