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 발라드림 정예원, 서기가 FC 월드클라쓰를 상대한다. 월드클라쓰는 경우의 수에 따라 6강 토너먼트 진출 또는 멸망전 행이다.
25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G리그 B그룹 최종전이자 운명을 가를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B조 마지막 경기는 FC 월드클라쓰와 FC 발라드림의 대결로, 월드클라쓰는 2점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패배할 경우에는 곧장 멸망 토너먼트로 향하게 된다.
월드클라쓰는 지난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이날 역시 사오리와 나티의 '나오리 콤비'를 앞세워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병지 감독은 "2득점 이상이 목표"라며 대량 득점 의지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발라드림은 지난 경기에서 B조 최강으로 불리는 FC 원더우먼을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영민 감독은 "매 경기 3골 이상 넣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는 양 팀의 공격 콤비 대결이다. 월드클라쓰의 베테랑 '나오리' 콤비와 발라드림의 신흥 득점 콤비 '정예원-서기'의 정면 승부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기 초반에는 발라드림이 날카로운 패스워크와 빌드업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민서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석주 위원장은 "발라드림, 원더우먼 이기고 컨디션이 아주 좋아졌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중석에는 A그룹 팀들도 대거 참관해 B그룹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질 대진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B그룹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G리그의 전체 흐름도 달라질 수 있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월드클라쓰와 발라드림의 생존을 건 최종전은 25일 오후 9시 SBS '골때녀'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