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반기행' 홍콩 밥상 (사진제공=tv조선)
29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글로벌 백반기행 해외특집’으로 ‘낭만 도시’ 홍콩에서 펼쳐진 미식 기행 2부가 공개된다.
여경래는 세계 중국 요리대회 심사위원이자 셰프들이 존경하는 ‘중식대가’이다. 여경래는 평소 주방에선 한없이 진지하고 근엄하지만, 자신을 따라 중식 요리사의 길을 걷는 아들 앞에서는 잔소리를 늘어놓는 평범한 아버지라고 한다. 여경래는 선배 요리사로서 “아들이 미덥지 않아 답답하다”며 아들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백반기행' 홍콩 밥상 (사진제공=tv조선)
한편, 세 사람은 ‘세계 최장 길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방문한다. 미드레벨 거주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건설됐지만, 홍콩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관광 필수 코스까지 되었다. ‘중경삼림’의 명장면이 탄생한 곳인 만큼 홍신애가 양조위의 집을 애타게 찾는 왕페이를 연기해 ‘홍페이’가 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세 사람은 故 장국영이 생전에 즐겨 찾았을 뿐 아니라 미슐랭 8년 연속 선정된 완탕면 맛집에 간다. 달걀과 오리알 두 가지를 섞어 단단해진 에그 누들 식감에 반한 식객은 사장님에게 비법 공개를 요구한다. 사장님이 “전체 공개는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식객은 “전 세계 어디든 비법을 100% 말하는 집은 없다”며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