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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노, 'e스포츠 월드컵' 주제곡 발표…개막식 무대 선다
입력 2025-06-30 11:16   

▲EWC 주제곡 참여한 세븐틴 디노(사진제공=e스포츠 월드컵 연맹(Esport World Cup Foundation))

세븐틴 디노가 참여한 '2025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SC)' 주제곡 'Til My Fingers Bleed'가 30일 공개됐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해당 대회의 주제곡에 참여한 데 이어, 디노는 내달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개막식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Til My Fingers Bleed'는 강렬한 비트와 밴드 사운드가 결합된 곡으로, 디노의 세련된 음색과 미국 래퍼 덕워스(Duckwrth)의 랩, 더 워드 얼라이브(The Word Alive) 보컬 텔 스미스(Telle Smith)의 고음이 어우러졌다. 디노는 곡에 대해 "강인한 분위기와 함께 저만의 색깔을 담으려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WC 주제곡 참여한 세븐틴 디노(사진제공=e스포츠 월드컵 연맹(Esport World Cup Foundation))

디노는 2023년 자작 믹스테이프 'Wait'를 통해 솔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해당 곡은 2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EWC'는 지난해 260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람객과 5억 명 이상의 온라인 시청자를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리야드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7000만 달러(한화 약 950억 원) 이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편, 디노가 속한 세븐틴은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3주 연속 진입, 일본 오리콘 상반기 차트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