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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SLL, 작품별 유통 전략 본격화…글로벌 OTT 협업 확대
입력 2025-06-30 14:50   

'파인'·'마이유스' 등 하반기 신작 20편 공개

▲'THE SUMMER I TURNED PRETTY', '파인-촌뜨기들'(사진제공=SLL, wiip(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SLL이 2025년 하반기 20편 이상의 신작을 다양한 플랫폼에 유통하며 K-콘텐츠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SLL은 작품별 콘셉트와 타깃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선별해 유통 효율성과 시장 반응을 동시에 고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SLL은 글로벌 OTT, 국가별 플랫폼, 전통 방송, 디지털 채널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며 기획 단계부터 유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별 적합도를 높이는 동시에 IP의 수명을 연장하고,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다.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작품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크라임씬: 제로', '캐셔로', '자백의 대가' 등이며,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지난 5월 선보인 '굿보이'에 이어, wiip 제작 참여작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3가 7월 중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생계형 촌뜨기들의 보물선 쟁탈전을 그린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송중기·천우희 주연의 '마이유스', 박서준·원지안 주연의 '경도를 기다리며', 'UDT: 우리동네 특공대' 등 다양한 신작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SLL 관계자는 "작품마다 타깃과 방향성이 명확한 만큼, 플랫폼 유통 전략도 이에 맞춰 정밀하게 설계하고 있다"라며 "OTT, 지상파,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LL은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사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장르·플랫폼 확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 효율성과 콘텐트 지속 가능성을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