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소영, ‘미지의 서울’로 증명한 연기 내공-비즈엔터

심소영, ‘미지의 서울’로 증명한 연기 내공

입력 2025-06-30 13:00

비즈엔터 문연배 기자

▲‘미지의 서울’ 심소영(사진제공=케이플러스)

배우 심소영이 ‘미지의 서울’을 통해 또 한 번 성공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지난 29일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얼굴만 닮은 쌍둥이 자매가 서로의 인생을 맞바꾸며 진짜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에서 심소영은 금융관리공사 기획전략실 직원 ‘이효경’ 역을 맡아 현실적인 직장인의 면모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미지의 서울’ 심소영(사진제공=tvN)

극 초반, 주위를 의식하며 유미래(박보영 분)를 쉽사리 감싸지 못했던 이효경은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인간적인 온기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유미래를 지지하며 극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고,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했다.

모델로 데뷔한 심소영은 MBC ‘무한도전’ 웨딩 싱어즈 편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SNL 코리아 9’ 고정 크루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쿠팡플레이 ‘유니콘’, TVING ‘술꾼도시여자들’ 등에서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최근엔 tvN ‘엄마친구아들’에서 건축사사무소 직원이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이나윤 역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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