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맞바람 연기
입력 2025-06-30 22:00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사진제공=tvN)

최수종·하희라가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첫 방송에서 맞바람 부부를 연기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양소영 변호사와 김지용 정신과 의사가 출연한다.

30일 방송되는 tvN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이하 잉꼬부부)' 첫 방송에선 최수종·하희라가 문제적 부부를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두 사람은 출연자가 겪는 위기 상황을 직접 재연하는 '거울 드라마 테라피' 방식으로, 부부의 문제에 대해 세심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1회 '맞바람 부부' 편에서 최수종은 이혼 소송 중인 부부의 남편, 하희라는 아내를 연기한다. 사랑꾼 이미지의 최수종 역시 처음 연기해보는 갈등 장면 연습을 소화하며 가발까지 장착해 현실감을 더했다. ""잉꼬부부' 통해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단어들을 연기했다"라는 그의 고백에 황제성은 "그럼 숱이 없으신 분이 나오신다면?"이라고 되물었고, 최수종은 "제성씨가 해야지"라며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잉꼬부부'에는 실제 사연의 부부가 자신들의 모습을 연기한 드라마를 직관한다. 패널들과 고민 부부가 함께 재연 드라마를 시청하는 가운데 남편의 바람으로 상처받은 아내와 아내의 폭언과 가출에 힘들어하는 남편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한다.

빠른 속도로 사랑에 빠져 만난 지 59일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지만, '인싸' 인플루언서 아내와 내성적이고 묵묵한 스타일의 남편은 서로의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은 아내의 태도에 불만이 폭발한 남편은 결국 불륜을 저지르고,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맞불륜으로 응수한 아내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아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스튜디오를 경악게 한, 상상초월하는 실제 부부의 사연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과 정신과 의사 김지용이 합류해 '드라마 테라피'를 진행하며 갈등 속 부부에게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수종·하희라는 고민 부부에게 진심 어린 손편지를 전하며, 끝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