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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3, 서울광장서 마지막 인사
입력 2025-07-01 01:20   

▲'오징어게임' 클래스 포토(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광화문 일대 퍼레이드와 팬 이벤트를 끝으로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8일 서울특별시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한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오징어 게임 퍼레이드'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약 1.2km 구간에서 펼쳐졌다. 핑크관, 달고나, 돼지저금통, 회전목마, 7.5m 높이의 '영희' 등 작품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여기에 핑크가드 마칭밴드와 서울도서관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현장에는 약 3만 8000명의 팬이 몰렸으며, 이어 열린 팬 이벤트에는 약 9000명이 참석했다. 행사 실황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전달돼 2시간 만에 44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징어게임' 시즌3 광화문 퍼레이드(사진제공=넷플릭스)

팬 이벤트에는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등 시즌3 주요 출연진을 비롯해 시즌1, 2의 배우들까지 총출동했다. 이들은 'Way Back Then' 아카펠라를 배경으로 등장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고, 인터뷰와 게임 토크 등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정재는 "이제야 피날레라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병헌은 "대한민국 영상 문화의 획을 그은 작품에 함께해 영광"이라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전 세계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오징어게임' 시즌3 팬 이벤트(사진제공=넷플릭스)

이번 피날레 행사는 348일간 준비됐으며, 총 456명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시즌1의 상징인 '456'을 그대로 반영한 셈이다. 행사 현장을 꾸민 10개 테마 체험존과 퍼레이드는 '오징어 게임' 세계관을 도심 속 현실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