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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곧 나" MZ세대 스포츠 자아, 파워에이드도 ‘함께 뛴다’
입력 2025-07-02 11:10    수정 2025-07-02 11:19

▲파워에이드(사진제공=코카-콜라사)
운동을 통해 자신을 정의하고 표현하는 MZ세대의 ‘스포츠 자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트렌드 분석 플랫폼 캐릿(CAREET)이 제시한 이 개념은 운동을 단순한 체력 관리가 아니라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여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

과거 단기 목표 중심의 바디프로필 촬영 같은 ‘목적형 운동’ 대신, 러닝·필라테스·등산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루틴화해 일상에 녹여내는 흐름이 뚜렷하다. 이들은 SNS에서 ‘러너’, ‘운동하는 여자’, ‘서퍼’ 같은 키워드를 통해 운동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운동하는 모습 자체를 콘텐츠로 만들어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한다.

이 같은 변화는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Z세대의 91.2%가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해시태그는 2023년 539만 건에서 2025년 6월 현재 900만 건을 돌파했다. 최근 러닝 열풍까지 더해지며, 운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흐름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파워에이드(사진제공=코카-콜라사)
이런 트렌드는 유통업계의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MZ세대의 ‘스포츠 자아’를 겨냥해 러너들 사이에서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기존 ‘파워에이드 제로’에 이어 올해 선보인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은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출시 직후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제품별 시그니처 컬러가 돋보이는 패키지는 그날의 기분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SNS에서는 ‘러닝 인증템’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워에이드(사진제공=코카-콜라사)
파워에이드는 MZ세대와의 실질적 접점을 넓히기 위해 스포츠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나이키 ‘애프터 다크 투어’, ‘2025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등 주요 러닝 대회를 지원했으며, 노스페이스의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TNF100 강원’에도 참여해 현장 경험을 확대했다.

크로스핏,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퍼포먼스 종목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 파워에이드는 MZ세대의 스포츠 자아 실현을 함께하며 대표적인 스포츠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