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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정동원이 캠핑을 떠났다.(사진=정동원 유튜브)

가수 임영웅이 정동원과 1박 2일 캠핑 여행을 떠나 '찐 형제' 케미를 과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걍남자' 아홉 번째 에피소드에서 정동원은 "'미스터트롯1'에서 인연을 맺은 임영웅 군과 함께 캠핑을 간다"며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 이어 '영웅 군'이라는 독특한 호칭의 유래를 설명하며 두 사람의 남다른 친분을 언급했다.

정동원은 "영웅이 형이 테디와 베어를 돌봐주기도 한다"며 반려견을 챙기는 임영웅의 모습을 전했다. "패드도 갈아주고 똥도 치운다"며 농담 섞인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캠핑 준비 과정에서는 치즈, 육포 등 간식거리를 챙기며 "캠핑의 핵심은 열정"이라 강조했고, "짐 많은 걸 싫어한다"며 간소한 짐 꾸리기로 털털한 모습을 드러냈다.

캠핑길에 오른 두 사람은 차량 안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임영웅이 "자존심이 센 편이냐"고 묻자 정동원은 "센 편이지만 숙일 땐 숙인다"고 답했다. 자신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정동원에게 임영웅은 "비교하지 마. 동원이가 가진 게 더 멋질 수 있다"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두 사람은 휴게소에서도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임영웅이 정동원의 옷차림을 지적하자, 정동원은 "빈티지한 스타일"이라며 받아쳤고, 임영웅은 "그건 진짜 빈티야"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에피소드는 형제 같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담아내며, 다음 편에 공개될 본격적인 캠핑 여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걍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정동원 TV'를 통해 공개되며, 성인이 되기 전 상남자에 도전하는 정동원의 다양한 면모를 담는다. 정동원은 부캐 JD1 활동을 비롯해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 전국투어 '동화(棟話)'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