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월드투어 중인 블랙핑크가 신곡 '뛰어(JUMP)' 발매를 예고했다.
YG는 8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5%(3100원) 오른 8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겪었지만, 이날 블랙핑크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반등하는 모양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뛰어(JUMP)'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는 영화 같은 스케일과 히어로물을 연상케 하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코믹북 커버 스타일로 표현된 블랙핑크 멤버들의 비행 장면과 고층 빌딩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이내믹한 카메라 무빙이 인상적이다. 또한 초대형 전광판에는 멤버 로제, 제니, 지수, 리사가 차례로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블랙핑크를 그린 아트 벽화 앞 마침내 함께 선 네 멤버가 포토제닉한 포즈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그래미 어워드 수상 경력을 지닌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YG 측은 블랙핑크의 음악적 정체성과 스케일을 집약한 결과물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오는 11일 오후 1시 발매되며, 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등 16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 규모의 스타디움급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