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시작(이투데이DB)
16일 수도권과 서쪽 지역 중심으로 시간당 30~50㎜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며,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30㎜ 안팎, 경기남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50㎜(경기남부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강원 중·남부 150㎜ 이상) ▲충남 50~150㎜ ▲충북 50~100㎜ ▲전북 30~100㎜(북서부 150㎜ 이상) 등이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달해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고, 소강과 폭우가 반복될 것"이라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돌풍과 천둥·번개, 배수로 역류 위험도 함께 경고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이번 주 토요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남부지방은 금요일부터 또 한 차례 호우가 예보돼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