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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전주 피순대국밥→한옥마을 막걸리골목 한상 만끽
입력 2025-07-17 20:20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코틀랜드 광인들(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코틀랜드 3인방이 전주에서 치맥, 피순대국밥, 한옥마을 막걸리 골목 맛집 한상 등으로 신세계를 경험한다.

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코틀랜드 친구들이 생애 첫 해장국으로 해장의 신세계에 입문한다.

전주 밤거리에서 친구들은 치킨과 떡볶이, 한국 소맥을 맛본다. 주류 전문가 뺨치는 진지한 분석과 고도의 평가가 오가는 '목요미식회'가 열린다. 전날의 숙취에 시달리는 친구들을 위해 밋치는 전주 시장에 있는 해장국집으로 이들을 이끈다. 평소 피자튀김, 초콜릿바튀김 등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하는 게 익숙한 친구들에게 명예 한국인으로서 한국식 해장법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이에 먹신 김준현까지 “새로운 해장의 세계로 들어가는구나“라며 K-해장 문화 첫 경험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코틀랜드 광인들(사진제공=MBC에브리원)
친구들의 모닝 해장 메뉴는 바로 순대 속을 선지로 가득 채운 피순대국밥. 난생처음 마주한 해장국이 낯설 법하지만, 이내 속을 풀어주는 마성의 국물 맛에 눈뜬 친구들. 자연스럽게 쌀밥에 부추까지 말아 먹으며 한국인 200% 패치 먹방에 돌입한다. 급기야 본능에 이끌린 나머지, 아침 댓바람부터 ‘이것’ 주문을 외치기에 이르렀다는데. 해장국의 딜레마에 빠진 친구들을 지켜보던 MC들은 박장대소는 기본이요, 박수 세례와 함께 환호까지 쏟아냈을 정도.

스코틀랜드 친구들은 전주 한옥 마을을 찾는다. 한옥을 보고 싶어 했던 친구들은 한국의 멋이 담긴 고즈넉한 한옥을 보자마자 감탄이 폭발한다. 한복 빼입고 도착한 목적지는 다름 아닌 양조장이다. 위스키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위해 밋치가 준비한 막걸리 만들기 체험에 나선다.

막걸리 코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행선지는 막걸릿집들이 다 모인 핫플, 막걸리 골목이다. 맛집 기운 폴폴 나는 식당에서 밋치가 주문한 건 ‘Just Simple’ 주전자 막걸리와 세트 메뉴이다. 친구들은 상다리 부러질 듯한 빼곡한 한 상 차림이 등장하자 어마어마한 음식 가짓수에 한 번, 밋치가 먹이고 싶어 했던 산낙지 영접에 두 번 경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