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우파3' 한국 대표 크루 범접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댄스 필름 미션 결과에 따라 범접과 모티브가 탈락 배틀에 직행했다. 범접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5라운드 1:1 배틀에서 패하며 아쉽게도 파이널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리더 허니제이는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멤버들 역시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스우파를 통해 새로운 인연도 얻었고, 이 여정 자체가 감사하다"며 "멈추지 않고 계속 춤추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방송 직후 범접 멤버들은 SNS를 통해 소회를 전했다. 허니제이는 "team 범접"이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을 올렸고, 효진초이는 "우리 리더 사랑합니다", 노제는 "사랑해요 언니. 너무 고마워요. 저와 함께해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리정은 "소중한 범접 언니들, 스우파3,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저희만큼, 어쩌면 저희보다 더 춤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 파이널까지 응원해달라"라며 "'스우파' 너무 사랑하고 춤 사랑해. 호랑이 기운이 범접 어흥"이라고 덧붙였다.
노제는 "참 많이 울고, 웃고, 이 여정이 저의 청춘에 한 겹 담길 수 있다는 사실에 벅차고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범접과 각자의 여정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아이키는 "존경해온 댄서들과 한 팀이 된 건 내게 값진 영광이었다. 범접 사랑해요"라고 전했으며, 효진초이도 "비로소 하나가 된 우리"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우파3'는 전 세계 여성 댄스크루들이 참가해 춤으로 승부를 겨루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다음 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