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앞바다 보물을 놓고 벌어지는 한탕 전쟁 '파인: 촌뜨기들'이 시작됐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17일 '파인: 촌뜨기들' 1~3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처음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생계형 촌뜨기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파인: 촌뜨기'들은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주인공들의 개성과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류승룡은 뭐든지 돈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오관석' 역을 맡아 짠내 나는 생존기를 그렸고, 양세종은 처음으로 범죄에 뛰어든 '오희동'으로 분해 기존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종수가 연기한 '송사장'이 바다 속 그릇을 건져달라 제안하자, '오관석'은 "꼴랑 40만 원 갖고 하지 말고 크게 해서 나누는 게 낫지 않겠어요?"라는 대사로 본격적인 한탕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임수정이 연기한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과 장광이 맡은 회장 '천황식'이 돈줄을 쥐고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김성오가 연기한 운전기사 '임전출'이 이들과 함께 목포로 향하면서 본격적인 보물찾기 구도가 그려졌다.
부산 사기꾼 '김교수'(김의성), 도자기 전문가 '하영수'(우현), 건달 '벌구'(정윤호), 머구리 '고석배'(임형준), 물길잡이 '이복근'(김진욱) 등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이야기는 점차 복잡해졌다. 또한 경찰 '심홍기'(이동휘), 다방 레지 '선자'(김민)까지 얽히며 보물찾기는 점차 예측 불가능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23일 4~5회, 30일 6~7회, 8월 6일 8~9회, 13일 10~11회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