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준영(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준영이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배우 이준혁과 자신을 착각해 무대에 오르는 해프닝을 벌였다.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박보검, 아이유, 혜리, 이준혁이 호명됐다. 그런데 이때 이준영은 자신의 이름이 불린 것으로 착각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는 실수를 저질렀다.
곧바로 잘못을 알아챈 이준영은 무대에서 내려와 이준혁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며 사과했다. 이준혁은 상황을 유쾌하게 넘기며 "언젠가 상을 받는다면 이렇게 재밌게 받고 싶었다"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이준영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현장에서 잘 안 들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다"며 이준혁과 그의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어 "수상 정말 축하드린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에 이준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준영아 덕분에 재미있었어.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나도 AAA 때 같은 실수했잖아. 인연인 것 같다. 다음에 같이 밥 먹자"라고 메시지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