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간집' 풍자(사진제공=스튜디오 수제)
유튜브 채널 '또간집'에 소개된 여수의 한 맛집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이자, 진행자 풍자와 제작진이 피해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태 수습에 나섰다.
'또간집' 제작진은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게시물을 통해 "여수 당사자 현재 직접 만났습니다. 내일 6시 30분에 공개합니다"라며 공식 입장 표명을 예고했다.
앞서 한 여성 유튜버는 '또간집'에 소개된 여수 맛집을 혼자 방문했다가 겪은 불쾌한 경험을 폭로했다. 해당 유튜버는 가게 주인의 요청대로 2인분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른 먹고 가라", "아가씨 하나만 오는 게 아니다" 등 무례한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폭로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확산되면서 공분이 일었고, '또간집'이 선정한 맛집의 신뢰도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여수시청과 시의회도 발빠르게 대응했다. 논란이 된 가게에 서비스 개선을 요청하고, 지역 음식점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과 서비스 매뉴얼 재교육에 돌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여수 실현을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