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사진제공=KBS2)
19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15회는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 2부로 꾸며진다. 이날 이지훈은 “지난 ‘불후드웨이’ 특집 방송 이후 뮤지컬 '드림하이'에 캐스팅됐다”며 ‘불후’를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힌 근황을 전했다. 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한 것도 ‘불후의 명곡’ 무대 이후였다는 사실이 함께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MC 이찬원이 “아직은 트로트 연습생인데, 오늘 방송 계기로 정식 데뷔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이지훈은 “찬원 선배님이 말씀해주시면 좋은 곡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찬원은 “그럼 제가 곡 하나 드릴게요”라고 즉석에서 화답했고, 김준현 역시 “정식 데뷔하면 KBS 의상실에서 반짝이 의상 빌려주겠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지훈은 트로트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도 전했다. 그는 “더 오래 사랑받기 위해 고민한 끝에 트로트를 택했다”며 “아빠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무대에서는 이지훈을 비롯해 환희, 에녹, 황민호, 최수호가 故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을 각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한 자리뿐인 최종 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이지훈은 무대 밖에서는 황민호를 향해 “오늘 장구 치시냐”며 센스 있는 견제를 날리는 등 유쾌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故 현철과 송대관을 기리는 헌정 무대 2부는 오늘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