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6회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거침없는 ‘로저씨(로이킴+아저씨)’ 모멘트로 역대급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이킴이 공중파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한다. 깔끔한 화이트와 우드 톤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기린 모양의 테이블과 물소 뿔 장식품 등 로이킴 특유의 감성과 취향이 묻어나는 가구들과 소품들도 등장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해병대 출신다운 군대 관련 소품들도 있다는데. 과연 로이킴의 집은 어떤 모습일지, 그의 새로운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평소 ‘귀공자’ 이미지로 알려진 로이킴은 아재력이 더해진 털털한 일상을 공개하며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하얀 러닝을 입은 채 거실을 활보하는 데 이어 정열적인 붉은색의 해병대 반바지 패션까지 선보인 것. 심지어 평소 라이브 방송도 ‘아재스러운’ 착장으로 진행한다는 로이킴 때문에 매니저는 “여성 팬들이 다 떠날 것 같다”라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과거 로이킴이 롤모델이었다고 밝힌 전현무 역시 “왜 이렇게 됐냐?”라며 로이킴의 반전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로이킴의 13년 지기 절친 스타일리스트가 공개되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연예인보다 더 화려한 액세서리와 패션의 소유자였던 것. 평소 ‘난닝구 아저씨’로 불릴 만큼 자유분방한 패션을 자랑하는 로이킴과 함께 패션 세계를 공유하는 사이라고. 웃음과 현실감 넘치는 수다로 ‘찐친 모멘트’를 선보인 두 사람의 케미가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달콤한 보이스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로이킴이 페스티벌 무대에 출격하며 눈길을 끈다. ‘로저씨’는 잠시 접어두고, 수많은 관객 앞에서 감미로운 라이브로 본업 아티스트의 면모를 제대로 발산한 로이킴은 페스티벌의 단골손님다운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뛰어난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무대 도중 “몇 기야?”라는 해병대 밈이 폭주하는 깜짝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