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큰별 이동원 고혜린, 이하 ‘꼬꼬무’)에는 ‘그를 만나면 사라진다’라는 제목으로 강화도 연쇄 실종사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에 배우 박하나, 배우 박명훈, 다국적 걸그룹 미야오(MEOVV)의 가원이 리스너로 출격한다.
이날 방송되는 ‘그를 만나면 사라진다’는 2001년부터 무려 13년간 강화도에서 벌어졌던 강화도 연쇄 실종사건에 대해 다룬다. 실종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 이들이 실종되기 직전 만난 '단 한 사람'이 동일 인물이었다는 것. 그들이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강화도에서 땅 부자로 유명했다는 권 씨였다.
권 씨와 연관이 있던 이들은 어쩌다 갑자기 사라지게 된 걸까? 2001년, 집으로 돌아간다던 40대 여성이 실종됐다. 권 씨가 운영하던 횟집에서 일하던 이 씨는 권 씨와 다툰 후 행적이 사라졌다. 몇 년 뒤엔 권 씨가 수족처럼 부리던 조 씨마저 사라진다. 목격자에 의하면 조 씨 역시 사라지기 전, 권 씨와 다툼이 있었다. 두 실종사건의 유력 용의자 권 씨는 두 사건 모두 "모른다", "시신을 찾아오면 인정하겠다"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결정적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풀려난다.

이 모든 실종사건과 사망사건은 모두 권 씨의 소행이 맞을까? 또한 경찰이 권 씨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을까? 베일 속에 가려진 이야기가 심장을 쫄깃하는 만드는 가운데 권 씨의 행적이 찍힌 CCTV 영상이 ‘꼬꼬무’를 통해 공개된다고 해 더욱 충격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로 뻔뻔하게 범행을 부인하며 당당하게 무죄를 주장하는 권 씨의 영상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