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동' 7화(사진제공=tvN)
26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7화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이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강희지(문가영 분)를 향한 소개팅 요청을 받으며 예상치 못한 질투와 경계심을 드러낸다.
홍콩에서의 우연한 만남 이후 서초동에서 재회한 안주형과 강희지는 변호사로서 함께 사건을 겪으며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특히 홍콩에서 입을 맞췄던 기억이 떠오르며, 두 사람 사이에 다시 묘한 기류가 피어오르고 있다.
그러던 중, 동창회 자리에서 강희지를 알아본 동창이 소개팅을 요청하고, 여기에 안주형의 경계 본능이 작동한다. 유별난 기억력의 동창은 강희지를 단번에 알아보고, 심지어 배문정(류혜영 분)의 남편 김지석(윤균상 분)까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안주형의 신경은 날카로워진다.
이에 안주형은 변호사로서 갈고닦은 언변과 위기 대처 능력을 총동원해 강희지를 지키려 나선다. 뜻밖의 라이벌 등장에 투명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안주형의 반응은 강희지는 물론, 배문정까지 흥미롭게 지켜보게 만든다.

▲'서초동' 7화(사진제공=tvN)
늘 밝고 가벼운 분위기메이커였던 그는 최근 돈벌이에만 집중하는 대표 성유덕(이서환 분)의 행보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던 상황. 그런 그가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금 변호사라는 직업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기며 몰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조창원은 도미경의 절박한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열정적인 변론을 펼친다. 피고인석에 함께 선 그의 얼굴에선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프로페셔널함과 간절함이 드러나며, 이번 사건이 그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