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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손자' 고정우, '오은영 스테이' 출연…할머니와 마지막 대화 고백
입력 2025-07-28 21:05    수정 2025-07-31 00:08

▲'오은영스테이' 고정우(사진제공=MBN)

'바다의 손자' 고정우가 130, 깜박이 등 '오은영 스테이' 3기 참가자들 앞에서 기구한 인생사를 최초로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6화에서는 고정우가 어린 시절부터 겪은 극심한 환경과 정신적 고통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고정우는 두 살 때 부모의 이혼 이후 오직 할머니와 함께 살아왔으며 "할머니는 친구이자 엄마, 와이프, 세상의 전부였다"라고 말했다.

친척의 보증 문제로 집을 잃고 폐가에서 지내야 했던 어린 시절, 하반신 마비가 된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생계를 책임졌던 고정우는 어린 나이에 관절염과 과로로 쓰러졌던 고통의 순간들을 고백했다.

방송에서는 고정우가 할머니와의 마지막 대화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와 고소영도 눈물을 흘렸다. 특히 고정우가 그리운 음식으로 할머니가 만들어준 반찬을 언급하자, 고소영은 직접 주방으로 들어가 이를 재현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문세윤의 절친 래퍼 한해가 깜짝 등장해 화개장터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MBN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