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국제고등학교2' 김예림(사진제공=와이낫미디어)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이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 흔들림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성장형 퀸' 백제나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최근 공개된 '청담국제고등학교 2' 7~8화에서는 마약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에 처한 백제나(김예림)가 누명을 벗고 반격에 나서는 전개가 펼쳐졌다. 갈 곳 없는 상황 속에서 김혜인(이은샘)의 집을 찾아간 제나는 처음으로 타인의 호의를 받아들이며 관계의 변화를 보여줬고, 시즌1에서 '혐관'이었던 두 사람은 진정한 우정으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나는 "나 아닌 거 알지"라는 말로 엄마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드러낸 뒤, 차진욱(김민규)과의 공조를 통해 반격을 준비했다. 특히 "내가 얻는 건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 뭘 잃는지가 중요하다"라는 대사는 한층 단단해진 제나의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예림은 이번 시즌에서 스타일링과 연기 톤 모두를 조율하며 백제나의 내면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시즌 초반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감정을 절제하고 위기 속에서도 중심을 잡는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변화했다. 흔들리되 무너지지 않는 '성장형 퀸'의 면모가 김예림의 안정적인 연기와 맞물려 설득력을 더했다.
한편,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 글로벌 OTT를 통해 매주 목·금 오후 5시 공개되며, 오는 8월 2일 오전 0시 10분 MBN에서도 9~10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