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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한(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번 싱글에 수록된 노래들을 처음 듣자 마자 '와! 이거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솔로 아티스트 승한이 31일 아티스트 브랜드 '승한앤소울(XngHan&Xoul)'이란 이름으로 첫 번째 싱글 'Waste No Time'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에 나선다.

승한은 "설레는 감정이 앞선다"라며 데뷔 소감을 전한 뒤, "승한앤소울은 솔로 데뷔를 준비하며 어떻게 하면 더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나온 아이디어다. 크루와 함께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자는 점에서 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승한앤소울(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의 데뷔 싱글에는 타이틀곡 'Waste No Time'과 수록곡 'Heavenly Blue'가 담겼으며, 승한은 작사와 안무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타이틀곡 'Waste No Time'은 신스 리드와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주저하지 않고 순간을 살아가겠다는 청춘의 다짐을 담았다. 반면 'Heavenly Blue'는 칠 하우스 기반의 EDM 팝 장르로, 팬들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녹여냈다.

▲승한(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는 "'Heavenly Blue'는 팬들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며 "'넌 빛이 아니야, 근데 나를 밝히는 건 너야'라는 가사처럼, 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는 팬들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승한은 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퍼포먼스 중심의 데뷔를 하고 싶어서 나이대가 비슷한 두 명의 댄서와 함께했다. '소울이들'이라 부르며 팀처럼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롭고 틀에 박히지 않은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가 우리 거 한다'는 태도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승한(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선 "곡이 리듬도 복잡하고 음절이 많아 쉽지 않았다"라며 "뮤직비디오는 몽골에서 촬영했는데, 댄서들과 함께 전력질주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향후 목표에 대해선 "작사·작곡한 곡으로 채운 앨범을 내는 게 꿈이다. 밴드와 함께하는 보컬 중심 프로젝트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승한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이어 8월 1일 KBS2 '뮤직뱅크', 2일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