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이 '먹을텐데'에서 임영웅을 언급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가수 성시경이 후배 임영웅에게 유튜브 출연 러브콜을 보냈다.
성시경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서교동 국일순대국'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순댓국집을 방문, "여기 임영웅이 왔던 곳이다. 그래서 한 번 유명해진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식당 벽에는 임영웅의 사진도 걸려 있었다.
그는 "코로나 시절 '나도 트로트 한 번 불러볼까' 싶어 임영웅에게 '한번 해볼래?'라고 제안해 본 적 있다"라고 회상했다. 식당 사장 역시 "임영웅 씨가 라이브 방송 도중 식당을 소개하면서 팬들이 많이 찾아왔다. 부산에서도 오신 분들이 있었다"라고 전하며 임영웅의 팬덤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성시경은 임영웅의 팬덤을 언급하며 "부럽다"라고 감탄한 뒤 "내 채널에 한 번 나와줘"라고 제안했다. 다만 "나는 원래 잘나가는 후배에게 먼저 뭘 요구하지 않는 선배가 되고 싶었다"라며 조심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영웅이가 나오면 분명 조회수는 잘 나오겠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기면 시청자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하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영웅아, 안 나와도 괜찮다.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말을 마쳤지만, 결국 "그래도 나와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