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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s뉴캐슬, 손흥민 고별전 경기 일정 중계 쿠팡플레이…시축·박서준→하프타임 투애니원
입력 2025-08-03 12:19   

▲토트넘 손흥민(사진제공=쿠팡플레이)

손흥민 고별전인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일정을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손흥민, 양민혁, 박승우 등 한국 선수 세 명이 모두 선발 출전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프리시즌 친선전을 넘어,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순간이다. 또한 차세대 프리미어리거 양민혁과 박승수가 함께 출전할 수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직접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어디로 간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당장은 3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느껴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처럼 느껴졌던 팀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제는 새로운 환경과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단순히 10년을 보낸 것이 아니라 '환상적인 10년'이었다"라며 "3일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손흥민이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작별을 선택한 시점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양민혁(사진제공=쿠팡플레이)

이번 경기에서는 수원 삼성에서 뉴캐슬 유스팀으로 이적한 박승수와 토트넘 첫 투어에 합류한 양민혁이 나란히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승수는 "손흥민 선수의 발표를 아침에 봤다. 마지막일 수 있으니 유니폼 교환을 시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에 대해서는 "K리그에서 증명한 존경하는 형이다. 같이 뛰게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양민혁에 대해 "미래가 밝은 선수다. 부담 갖지 말고 성장에 집중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도 손흥민의 은퇴를 언급하며 "속도, 결정력, 골 욕심 등 모든 면에서 최고였다. 의심의 여지 없는 레전드"라고 극찬했다.

쿠팡플레이는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가 될 이번 경기는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이 중계한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개그맨 이수지가 출연하며, 시축은 배우 박서준, 하프타임 스페셜 공연에는 그룹 2NE1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