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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스테이' 이특 친누나 박인영→육상선수 깜빡이 트라우마
입력 2025-08-04 07:20   

▲'오은영 스테이' 이특 친누나 박인영, 육상선수 깜빡이(사진제공=MBN)
슈퍼주니어 이특 친누나 배우 박인영과 육상선수 '깜빡이'가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가슴 깊이 묻어둔 트라우마를 처음으로 꺼내놓는다.

4일 방송되는 ‘오은영 스테이’ 7회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이자 배우인 박인영과 도핑 논란을 겪은 현직 육상선수가 출연해,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상처와 아픔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먼저 박인영은 “사람 만나는 게 너무 싫었다”고 털어놓으며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그는 과거 겪었던 사건 이후 대인기피를 겪게 된 사연과, 자신의 아픔을 가볍게 치부당하며 겪은 괴로움을 조심스레 드러낸다. 오은영 박사 앞에서 처음으로 밝히는 박인영의 진짜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전국 대회 1위를 차지했던 현직 육상선수 ‘깜빡이’가 출연해 충격 고백을 이어간다. 그는 과거 경기 중 신발이나 번호표를 빠뜨리는 등 반복되는 실수 끝에 성인 ADHD 판정을 받았고, 끈질긴 훈련 끝에 대회 1위까지 올라섰지만 복용 중이던 치료약 성분이 도핑 규정에 저촉돼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깜빡이는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약 먹어서 잘 뛴 거냐는 말이 너무 억울했다”고 오열한다. 이후 그는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복용하며 술에 의존했던 힘겨운 시기를 고백하고, 오은영 박사는 “성인 ADHD는 내 전문 분야”라며 전문적인 조언을 전한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이번 회차는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며, “이들의 용기 있는 고백이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