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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최유리, 웹툰 싱크로율 100% 열연
입력 2025-08-04 14:21   

10개월 트레이닝으로 완성한 '러블리 좀비'

▲'좀비딸' 최유리(사진제공=NEW)

배우 최유리가 첫 스크린 주연작 '좀비딸'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과 그를 지키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사전 예매량에서 올해 개봉작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좀비딸' 최유리(사진제공=NEW)

최유리는 극 중 사춘기 소녀이자 마지막 좀비로 설정된 '수아' 역을 맡아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춘기 소녀로 시작해 감정과 본능 사이에서 혼돈을 겪는 좀비가 되기까지,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수아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채워나갔다.

최유리의 활약은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연 돋보였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좀비 연기, K팝 꿈나무다운 현란한 춤 솜씨 등 이야기의 중심에서 흐름을 이끌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좀비딸' 최유리(사진제공=NEW)

최유리는 10개월에 걸친 움직임 트레이닝 및 세밀한 캐릭터 연구와 분석으로 스크린 속에 사랑스러운 좀비 수아를 고스란히 구현해 냈다. 대사 없이도 눈빛과 몸짓 등으로 좀비와 인간, 그사이에 놓인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갔고, 특히 인간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깊은 감성 연기는 과몰입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최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향후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