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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세계 4위 관광국…관광수입 35조 돌파
입력 2025-08-06 10:03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성당(사진제공=튀르키예문화관광부)
튀르키예가 올해 상반기 2,638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한화 약 35조 9,000억 원(미화 258억 달러)에 달하는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6% 성장한 수치로, 세계 4위 관광국으로서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UN 관광 기구(UN Tourism)의 2024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4번째로 큰 관광국이다. 이번 실적은 최근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됐으며,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스탄불, 톱카피 궁전 입구(사진제공=튀르키예문화관광부)
관광객 1인당 평균 체류기간은 10일로 집계됐으며, 1박당 평균 소비금액은 한화 약 14만 7,000원(미화 106달러)으로 조사됐다. 체류일수는 전년 대비 0.9% 감소했지만, 하루 평균 지출은 오히려 8% 상승했다. 이는 관광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으로 해석된다.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정학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목적지와 상품 구성의 전략적 다양화가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관광 수익의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사진제공=튀르키예문화관광부)
국가별 방문객 수를 보면 러시아가 26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242만 명), 영국(175만 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미주 지역, 유럽 내 경쟁국, 중앙아시아 및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로부터의 방문객 수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튀르키예는 올해 연간 관광 수입 목표를 한화 약 89조 400억 원(미화 640억 달러)로 설정했다. 정부는 상반기의 긍정적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당초 설정한 연간 목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