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엠(041510, 이하 SM)의 주가가 자회사 디어유의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SM은 6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32%(4,600원) 오른 14만 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SM의 자회사인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376300)의 중국 시장 진출 효과가 SM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어유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9.87%(4700원) 오른 5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어유는 최근 올해 2분기에 연결 매출 202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버블 평균 구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217만 명으로 집계돼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다.
하반기에는 SM 소속 라이즈(RIIZE), NCT WISH,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키키(KiiKii), 큐브엔터의나우즈 등 아티스트 IP의 신규 입점과 더불어 캐릭터 IP(잔망루피 등) 협업을 통한 수익 다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 텐센트 QQ뮤직을 통한 버블 서비스 확장이 디어유의 핵심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실적 가시화와 구독료 인상, 웹결제 전환에 따른 플랫폼 수수료 절감 효과가 맞물리면서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디어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QQ뮤직 내 중국 아티스트 입점 속도가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도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