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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토론토·뉴욕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2025-08-06 11:00   

이병헌, 韓 배우 최초 토론토영화제 특별 공로상 수상

▲‘어쩔수가없다’(사진제공=CJ ENM)

영화 '어쩔수가없다'(제공/배급: CJ ENM)가 베니스와 부산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에 간다.

CJ ENM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63회 뉴욕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라고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부문에 초청됐다. 이 부문은 매년 주목할 만한 화제작들을 소개하는 주요 섹션으로,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8일 캐나다 로이 톰슨 홀에서 첫 상영된다.

▲'어쩔수가없다' 이병헌(사진제공=CJ ENM)

이병헌은 같은 날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계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Special Tribute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뉴욕영화제에서는 메인 슬레이트(Main Slate) 부문에 초청됐다. 해당 부문은 '기생충'(2019) 등 세계적 작품들이 소개된 바 있으며, 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2005), '헤어질 결심'(2022)에 이어 세 번째 공식 초청을 받았다.

'어쩔수가없다'는 삶에 만족하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재취업 전쟁을 그린다. 드라마틱한 전개,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블랙 코미디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