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앞서 ‘피지컬 천재’ 문웅(김단 분)이 교감 성종만(김민상 분)의 방해를 뚫고 특별전형 입학에 성공하면서, 럭비부가 마침내 완전체로 재편된 상황. 8일 방송되는 5화에서는 주가람(윤계상 분) 감독의 특별훈련을 예고하며 이목을 끈다.
공개된 스틸에는 주가람의 기상천외한 훈련 상대인 '조기축구회'가 포착됐다. 어르신들과의 경기라는 설정에 럭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훈련에 투입된 문웅은 한층 결연한 눈빛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다잡는다. 주장 윤성준(김요한 분)의 따가운 눈초리에 주가람은 레이저를 피하듯 비굴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가람은 조기축구회와 함께 '찰칵 세리머니'를 벌이며 심판으로 나서고, 반칙을 저지른 소명우(이수찬 분)에게 단호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맑눈광 포스를 발산한다. 신이 난 감독과 멘붕에 빠진 선수들의 극과 극 훈련 현장이 유쾌한 웃음을 예고한다.

이지는 3년 전 국가대표 선발전 당일, 사라진 주가람 탓에 시합을 포기했던 인물. 다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집념이 표정에 서려 있다. 떠오르는 에이스 우진은 과거 '영점 사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이번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정면승부를 예고한다.
사격부 감독 전낙균(이성욱 분), 교감 성종만까지 긴장한 모습이 포착되며, 선수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 이들의 불꽃 튀는 승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