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보이즈 콘서트 2시간 지연…폭발물 신고 여파
입력 2025-08-10 17:24   

▲더보이즈.(사진제공=원헌드레드)

그룹 더보이즈의 서울 콘서트가 폭발물 설치 신고 여파로 2시간 늦게 진행된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0일 "더보이즈 ‘더 블레이즈 월드투어 인 서울’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로 연기됐다"라며 "케이스포돔 내부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안내가 지연된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더운 날씨에 기다리게 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며 공연장 주변에서 시원한 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공연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2시께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이 ‘케이스포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고, 관객 등 약 300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인력 7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2시간가량 수색을 벌였다. 점검은 오후 4시 45분경 마무리됐으며,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통제를 해제하고 콘서트 정상 진행을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