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KBS2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KBS2는 12일 오후 6시 2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롯데 vs 한화' 경기를 중계한다.
롯데는 감보아를, 한화는 폰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
한화는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폰세를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폰세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4승 무패, 평균자책점 1위(1.000 승률)와 함께 138⅔이닝 193탈삼진, WHIP 0.87을 기록 중이다. 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피안타율(0.188)과 피OPS(0.498) 등 주요 지표도 규정이닝 투수 중 최고다.
폰세는 지난 4월 3일 롯데전에서 7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날 승리하면 2003년 정민태(현대)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가 보유한 개막 14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BO 최초 개막 15연승에 도전한다. 또 탈삼진 7개를 추가하면 23경기 만에 시즌 200탈삼진 고지도 밟는다.
롯데는 왼손 강속구 투수 알렉 감보아를 선발로 맞세운다. 감보아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7승 3패, 67⅓이닝 75탈삼진,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중이다. 최고 시속 158㎞, 평균 시속 153㎞의 강속구를 앞세워 롯데의 3위 자리를 지켜왔다.
롯데는 최근 3연패로 4위 SSG와의 승차가 3경기로 줄어든 상황에서 감보아가 폰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비가 올 경우 중계는 취소되고, 대체 프로그램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