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에서 인천국제공항 야생동물통제대 남학수·남중수 대원과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를 만난다.
13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24시간 항공기의 안전을 지키는 숨은 주역 '야생동물통제대' 대원들이 '유 퀴즈'를 찾는다. '버드 스트라이크'를 예방하는 핵심 임무를 수행 중인 남학수, 남중수 대원은 광활한 활주로에서 연간 10만 마리 이상의 조류를 퇴치하는 긴박한 일상을 생생히 전한다.
약 1,700만 평에 달하는 공항 부지를 관리하는 비결부터 수백 명의 생명을 지킨 아찔했던 순간까지, 다양한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활주로를 질주하는 고라니를 포획하기 위한 합동 작전부터 화물기 틈 사이에 갇힌 수백마리 병아리 구조 현장, 공항 내 박쥐 출몰 소동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이어진다. 항공기 안전을 위해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야생동물통제대의 숨은 노력을 모두 만나본다.

'청포도', '광야' 등을 남긴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저항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의 유일한 혈육이 처음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버지의 염원이 담긴 청포를 입고 등장한 이옥비 여사는 "진정한 초인은 우리 아버지가 아닐까"라며 무장 투쟁 중 17번의 옥고를 치른 아버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말 위에서도 백발백중 명사수였던 이육사의 비하인드를 비롯해 모진 고문에도 꺾이지 않았던 강인한 정신이 깊은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포승줄에 쇠고랑을 찬 채 작별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네 살 어린 나이에 마주한 그날의 기억도 풀어낸다. 유일한 혈육이 전하는 이육사의 삶과 그 뒷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