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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코퍼레이션, 日 GroupX와 MOU…틱톡샵 진출 본격화
입력 2025-08-13 16:19   

▲두호코퍼레이션, GroupX와 MOU(사진제공=두호코퍼레이션)
MCN 기업 두호코퍼레이션이 일본 틱톡샵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6일 일본 현지 전문 대행사 ‘GroupX’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국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 가속화를 선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일본 틱톡샵 내 한국 브랜드 입점부터 운영·마케팅까지 전 과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호코퍼레이션 소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와 콘텐츠 제작도 지원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두호코퍼레이션은 일본 시장 경험과 자본력을 갖춘 GroupX와 손잡고 국내 브랜드의 빠른 안착을 목표로 삼았다. 첫 타깃은 뷰티·패션 분야다. 짧은 영상과 실시간 라이브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틱톡샵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틱톡과 틱톡샵 이용자에서 뷰티·패션 비중은 압도적이다. ‘Influencer Marketing Hub’에 따르면 틱톡샵 내 뷰티·패션 총거래액은 전체 22.5%로 1위를 기록했다. ‘Market.us Scoop’ 조사에서는 틱톡 내 검색량 기준 뷰티&스킨케어가 330억 건, 패션 트렌드가 270억 건에 달했다.

두호코퍼레이션은 국내 대표 MCN 기업으로 성장하며 올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8월 기준 전속 및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일본인 크리에이터 수는 50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가 한·일 양국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국을 연결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