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호코퍼레이션, GroupX와 MOU(사진제공=두호코퍼레이션)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일본 틱톡샵 내 한국 브랜드 입점부터 운영·마케팅까지 전 과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호코퍼레이션 소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와 콘텐츠 제작도 지원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두호코퍼레이션은 일본 시장 경험과 자본력을 갖춘 GroupX와 손잡고 국내 브랜드의 빠른 안착을 목표로 삼았다. 첫 타깃은 뷰티·패션 분야다. 짧은 영상과 실시간 라이브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틱톡샵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틱톡과 틱톡샵 이용자에서 뷰티·패션 비중은 압도적이다. ‘Influencer Marketing Hub’에 따르면 틱톡샵 내 뷰티·패션 총거래액은 전체 22.5%로 1위를 기록했다. ‘Market.us Scoop’ 조사에서는 틱톡 내 검색량 기준 뷰티&스킨케어가 330억 건, 패션 트렌드가 270억 건에 달했다.
두호코퍼레이션은 국내 대표 MCN 기업으로 성장하며 올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8월 기준 전속 및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일본인 크리에이터 수는 50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가 한·일 양국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국을 연결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