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멤버' 포스터(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tvN에서 영화 '리멤버'의 결말을 공개한다.
tvN은 14일 오후 10시 50분 영화 '리멤버'를 편성했다.
2022년 개봉한 영화 '리멤버'는 배우 이성민, 남주혁이 출연한 영화로, 개봉 당시 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 한필주(이성민)는 뇌종양 말기이자 80대 알츠하이머 환자로,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다. 그는 마지막 남은 가족 아내가 사망하자, 60여 년 동안 계획해 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려 한다.
필주는 아르바이트 중인 20대 청년 인규(남주혁)에게 일주일만 자신을 도와 운전을 부탁하며 함께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첫 복수 현장에서 CCTV에 찍혀 인규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필주는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 상태에서도 여러 친일파 인물들을 차례로 제거한다.
이일형 감독은 "인규의 시선과 생각은 현시점에서 이 과거의 사건들을 바라보는 창구의 역할을 한다"라며 "일제강점기를 머나먼 과거의 이야기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 삶에 연결되어 있는 시간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