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채보훈으로 정체가 추정되는 '복면가왕' 악귀 쫓는 호랑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복면 가수 여름방학, 바캉스, 여름바람, 여름 향기, 두더지, 무섭지, 숲속 탐험가, 바닷 속 모험가를 상대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악귀 쫓는 호랑이'를 상대로 한 8인의 복면 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앞서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샤우팅으로 5연승을 달성한 전 가왕 '앤틱 거울' 양파를 꺾으며 새로운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인연과 사연을 지닌 복면 가수들이 출연해 주목을 끈다. 한 복면 가수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오른 트와이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공개된 에피소드에 녹화장에는 웃음이 터졌다.
또 다른 복면 가수는 배우 박정민에게 러브콜을 받은 인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듀엣곡 무대 이후, 이 복면 가수가 박정민의 러브콜을 받은 인물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됐다.
배우 변우석을 떠올리게 하는 복면 가수도 등장한다. 한 판정단은 무대가 끝난 뒤 "피지컬이 배우 변우석과 흡사하다"며 추리를 이어가 녹화장이 술렁였다.
코미디언 송은이는 복면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취미를 함께 나누는 절친한 사이"라고 밝히며 해당 복면 가수의 정체에 대한 추리 열기를 더했다.
자우림 김윤아로 추정되는 복면 가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원한 보이스로 무대를 마친 후, 김원준은 특유의 음색을 근거로 김윤아를 지목했다.
송혜교와 인연이 있는 복면 가수도 등장한다. 복면 가수는 송혜교와의 훈훈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정체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 외에도 트로트 가수 영탁의 라이벌, 배우 유준상이 극찬한 복면 가수 등 다채로운 사연을 가진 출연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유준상은 영상 편지를 통해 "잘생긴 외모와 목소리의 소유자"라며 해당 복면 가수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복면가왕'은 18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