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괜찮은 사람' 강소라 친구 최지은, 이관희 친구 하정근, 허영지 친구 신동하, 김남희 친구 오현진, 김영광 친구 강수진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N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는 출연자들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2일 차를 맞이한 출연자들의 1:1 데이트가 이어졌고, 데이트가 끝난 밤 호감가는 상대들을 선택했다. 호감가는 상대를 선택하면, 그 사람의 나이와 직업을 알 수 있었다.

'이관희 친구' 하정근은 이날 최지은과 LP 카페 데이트를 했다. 첫날밤에 이어 둘째 날에도 하정근은 최지은을 선택했다. '강소라 친구'로 출연한 최지은은 28세로, 연예기획사에서 소속 배우들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PD였다.
최지은을 선택한 또 다른 남자도 있었다. 바로 '허영지 친구' 신동하였다. 그는 '이미주 친구' 이다혜와 첫 데이트를 했지만 "편안한 친구 같다는 느낌이 강했고, 설렘과는 거리가 있었다"라며 "지은 씨를 좀 더 알아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지은의 직업과 나이를 알게 된 신동하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모델이나 배우일 줄 알았는데 PD라니 놀랍다"라며 "나이 차이가 있어서 심경이 복잡해졌다"라고 말했다.
그의 나이는 37세, 직업은 피부과 의사였다. 신동하의 정보는 그와 데이트를 한 이다혜가 알게 됐다. 이다혜는 "정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줬다"라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하정근과 오현진의 정보도 드러났다. 최지은은 데이트 상대였던 하정근을 선택해 그의 나이와 직업을 알게 됐다. 하정근은 32세 M&A 투자전략가였다. 예상 외의 직업에 최지은은 놀란 모습이었다.
'김남희 친구' 등장한 오현진은 39세의 뮤지컬 배우였다. 그는 데이트 내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던 '김영광 친구' 강수진을 선택했고, 강수진 역시 오현진을 지목했다.
강수진은 28세 3년차 축구 지도자였다. 그런데 그는 오현진이 자신과 11세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강수진은 "현진 씨를 알아가며 호감이 커졌지만, 6살 차이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11살은 쉽지 않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진짜 괜찮은 사람'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