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가 이사왔다' 포스터(사진제공=CJ ENM)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제공/배급: CJ ENM)가 예매율 역주행을 기록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가 이사왔다'는 이날 오후 12시 41분 기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개봉 8일 차에 접어든 작품이 '좀비딸' 등 한국 영화 경쟁작과 할리우드 대작 'F1 더 무비'를 제치고 기록한 성과다.

▲'악마가 이사왔다' 예매율(사진제공=CJ ENM)
이 같은 역주행은 꾸준한 관객들의 호평이 힘이 됐다. 관객들은 "웃다가 울었다, 오랜만에 만난 보석 같은 영화", "예상치 못한 최고의 힐링 코미디", "임윤아와 안보현의 케미가 인상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942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뭉친 작품이라는 점도 신뢰를 더했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 역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임윤아는 극과 극을 오가는 선지 캐릭터를 소화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안보현은 청년 백수 길구 역으로 유쾌한 호흡을 더했다. 성동일, 주현영, 신현수 등 조연들의 활약도 작품에 힘을 보탰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변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게 된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